약 없이 당뇨졸업 : 당뇨에 관한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 기록하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당뇨 관리를 해보자 결심을 했습니다.
몸의 이상이 느껴지면서 당뇨 검사를 하게 되었고, 제법 높은 수치로 인해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 블로그에 그 과정을 적어볼까 합니다.
당뇨란?
우리 가족들중에 당뇨가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처음 당뇨라는 얘기를 들었던 때가 지금으로부터 약 10여 년 전 입니다.
그러나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힘을 일을 그만두고, 맛을 본다며 먹었던 빵을 먹지 않게 되면서 내 몸의 당뇨는 저절로 나아졌습니다.
그래서 당뇨가 쉽게 낫는 질병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10여년을 보냈는데, 작년에 몸의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으니 당뇨 검사를 해보라는 의사들의 말이 있었습니다.
당뇨는 나의 혈액에 당이 많이 들어 있는 경우라고 했습니다.
포도당이 몸에 쓰여져야 하는데, 너무 많아서 다 쓰여지지 못한 것들이 혈액에 붙어 혈관염증을 유발한다는 것이지요.
당뇨는 혈관질환입니다.
당뇨를 인지하다
당뇨를 인지하기 전에도 당뇨라는 진단을 받기는 했지만 당뇨약은 한번 먹으면 죽을때까지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하니 당뇨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원래 약 먹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보니 잘 챙겨먹지 않기도 합니다.
그때는 당뇨에 대한 몸의 증상이 그다지 표현이 되지 않았기에 그 병이 심각한 병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시간이 좀 더 흐르고, 내 몸의 이상이 생겨나면서 병원을 가니 당뇨로 인해 생겨나는 질병 같다는 말을 하더군요.
발가락과 손가락 끝이 저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와 관련 정보를 찾다가 본 글...
발저림은 당뇨의 영향이라는 것이 저를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병원을 찾았고, 당뇨 검사를 했습니다.
당뇨 검사로 제일 먼저 하는 공복혈당은 210의 숫자가 나왔고, 혈액에 포도당이 들어 있다는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니 10이라는 숫자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당뇨의 심각성보다는 약을 먹지 않고 당뇨를 치료해 보겠다는 생각에 의사에게 얘기를 했더니 의사가 화를 많이 냅니다.
당뇨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는 말이었지요.
어쨌든..그냥 집으로 와서 당뇨와 싸워 이겨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저기 정보를 찾고,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기가 작년 이맘때 였습니다.
당뇨치료방법 선택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서 약을 먹지 않고 당뇨와 헤어질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실행에 옮겼습니다.
가장 먼저는 당을 올리지 않는 음식을 찾아 하는 식이요법입니다.
저는 밥중독이기 때문에 밥 없이는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
식사 할 때에도 가장 먼저 밥을 먹고, 반찬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탄수화물이 당을 올리는 첫번째 요인이라고 합니다.
밥의 양을 조금 줄이면서 혈당을 올리지 않는 음식을 검색해서 찾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먹고 혈당을 낮추었다는 음식을 따라서 해 먹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체크를 하다보니 똑같은 음식이라도 사람에 따라 혈당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맞는 음식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작년까지는 잘 몰랐고, 올해에 들어 더 정확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식이요법이 잘 되어야 혈당이 내려간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혈당체크기를 구입하다.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매일 병원에 가서 혈당을 체크를 할 수가 없기에 검색을 하면서 혈당체크기를 구입했습니다.
혈당체크기도 종류가 여러가지 이고, 회사도 아주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서 검사를 하는 것과, 피를 보지 않고 팔에 부착을 해서 연속으로 볼 수 있는 체크기가 있습니다.
연속혈당기는 금액이 높아 부담이 되어 매일 아침 피를 볼 수 있는 체크기를 선택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손가락을 찔러야 한느 고통도 있지만, 일단 부담없이 내 혈당을 체크해 가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당뇨와 헤어져 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글맺음
오늘은 당뇨를 진단 받고, 당뇨와 헤어지기 위한 결심을 하며 그 기록을 남기고자 블로그에 적어봅니다. 금방 끝날 것 같았던 당뇨와의 헤어짐은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저에게도 교훈이 되는 것들을 올려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