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측정기 사용법 : 공복혈당을 제대로 측정하는 방법
당뇨에 관심 없이 살다가 몸의 이상을 느끼고, 당뇨 진단을 받게 되면서 약 없이 당뇨와 헤어져 볼거라고 혈당측정기로 매일 공복혈당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공복혈당이 무엇일까요?
공복혈당이란 최소 8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 수치를 말합니다.
공복혈당은 가능하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합니다.
눈뜨자마다 5분 안에 체크를 하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평균적으로 공복혈당의 수치가 70~99가 나오면 정상이라고 하고, 100~125가 나오면 당뇨전단계라고 합니다. 126이상이 당뇨환자로 분류가 됩니다.
요즘은 식생활의 변화와 노동의 변화로 인해 좋은 음식을 많이 먹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인해 적게 움직이다보니 젊은 사람들에게도 당뇨 환자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공복혈당을 체크하는 것은 내 몸을 알고, 내 몸을 지키며, 나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기도 합니다.
공복혈당 측정을 위한 준비사항
반드시 8시간 이상 금식은 꼭 지키셔야 합니다. 물은 마셔도 괜찮습니다.
당뇨 관리를 하게 되면서 간헐적 단식을 했는데, 8시간 이상 공복상태가 되는 것은 좀 수월했습니다.
측정 시간은 가능한한 아침일찍 일정한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아침에 눈을 뜨면 좀 뒹굴거리다가 오전 7시 이후로 체크를 하는데, 눈 뜨자마자 5분 이내에 하라는 말도 있으니 앞으로는 고려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체크를 잘못했는지 아침 6시경에 체크를 하니 7시경에 하는 것보다는 좀 더 높은 혈당이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혈당측정기의 올바른 사용법
가장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에 묻은 이물질등이 혈액과 석여 혈당의 수치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혈당측정기에 시험지를 꽂고, 침을 맞추고, 손가락의 가장자리 위주로 찔러 피 한방울 내면 됩니다.
피가 나오면 시험지에 혈액을 묻히고 수치를 확인합니다.
매일 아침 이 과정을 반복하는데, 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수치가 잘 내려가지 않아 요즘 신경이 많이 쓰 였습니다.
혈당 측정시 주의할 점
첫번째로 손이 깨끗해야 합니다. 반드시 물로 깨끗하게 씻고 측정을 해야 합니다.
알콜솜으로 닦아준다고 해도 알콜이 다 날아 간 후 찔러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알콜로 인해 혈당의 수치가 많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가 잘 나오지 않는 사람들은 손가락을 쥐어짜서 피가 나오게 하는데, 그 방법은 아주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도 손에서 피가 잘 나지 않아 쥐어짜서 측정을 했습니다.
당뇨 관리를 한다면서 탄수화물을 엄청나게 줄이고, 식단 조절을 했음에도 아침마다 체크하는 공복혈당은 수시로 변했습니다. 널뛰기가 좀 심했습니다.
다시 혈당체크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측정시 손가락을 쥐어짜내서 측정을 한 것이 이유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쥐어짜지 않고 측정을 했더니 평소 나오던 것과는 많이 다르게 적게 나왔습니다.
내일은 얼마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손가락을 쥐어짜면 혈액에 체액이 섞이고, 포도당도 같이 나올 수 있어 수치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찌를 때 아프더라도 좀 세게 찔러 피 한방울 보고 측정을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일정한 조건일 때 측정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감기가 거렸거나 수면부족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혈당은 도 높거나 낮게 나올 수 있다고 하니 스스로 몸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멪음말
매일 아침 공복혈당을 체크하면서 나의 몸 상태가 어떤 것인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이 100% 믿을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내 몸에 당뇨가 얼마정도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공복혈당이 어제보다 조금 더 높게 나왔다고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어떤 음식을 먹었더니 혈당이 올랐는지 원인을 찾는 것이 더 유용합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사람에 따라 혈당의 반응이 달라지더군요.
남들은 혈당을 올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가 먹으니 저에게는 혈당을 올리는 음식이 되더군요.
혈당의 수치에 이끌려다니지 말고, 참고를 하면서 현재의 내 상태를 가늠하는 척도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뇨는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받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같이 체크해서 건강하게 삶을 이어가 봅시다.
약 없이 당뇨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