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 검사와 체성분 분석을 위한 보건소 방문
한 달 만에 다시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고, 간 김에 체성분 분석을 받기로 결정을 해서 보건소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조금씩 나의 상태를 알아갑니다.
보건소 방문..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하다
영상을 보다 보니 보건소에서 체성분 분석을 해 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알아봐야겠다 싶어 검색을 하니 그런 것이 나옵니다.
그것도 무료로 한다니 이참에 검사를 해보았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평균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면 다 나오는 것이기는 하지만, 미리 알아서 체크를 해가면서 내 몸의 상태
를 관리하는 것이 나쁠 것은 없었습니다.
지난 8월 1일에 보건소에 가서 당화혈색소를 검사했는데, 생각보다 조금 높게 나와서 한 달 동안 얼마나 관리가 되었을 까 싶어 오늘 보건소를 가면 당화혈색소도 검사를 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보건소를 가면 아르바이트생들인지 봉사를 하는 사람들인지 어떻게 왔느냐고 문의를 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나중에 해야겠다 싶어 일단 체성분 분석을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체성분 분석을 받으려면 최소 4시간 이상 공복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을 먹지 않고 보건소로 갔던 것입니다.
체성분 분석을 하려고 기다리는데, 벽에 붙여진 문구가 보입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라고 적혀있기에 저것을 하려면 어찌해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글자가 붙여진 곳에서 들어오라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검사를 하려면 최소 8시간 이상 공복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혈당체크기로 혈당을 체크하면서 피를 조금 더 많이 빼더니 콜레스테롤 검사를 하는 것인지 거기에다 피를 넣어 확인을 합니다.
한번에 실패를 해서 피를 다시 뺐습니다.
오늘 아침 내가 잰 공복혈당은 131로 나왔습니다.
당화혈색소 역시 많이 빠지지 않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건소에서 한 공복혈당은 106으로 나옵니다.
제가 갖고 있는 혈당체크기가 많이 높게 나온 것이지요.
다행입니다. 전단계의 수치인 106으로 나왔으니 당화혈색소가 조금 더 낮게 나올 수 있겠구나 희망을 가져봅니다,
콜레스테롤도 조금 높게 나왔지만, 이전보다 약간 줄어든 모습입니다.
아주 미미한 숫자이지만 조금이라도 줄었다는 것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 검사는 무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혈압과 혈당은 한 달에 한번, 콜레스테롤은 6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체성분 분석을 하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마치고 나서 인바디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청서 작성을 해야 한다고 해서 적어주고, 좀 있다 키와 몸무게를 재고, 인바디 기계에 올라가 성분 분석을 했습니다.
몸무게는 내 생각만큼 빠지지 않았습니다.
체감으로 느끼는 것과 실제의 결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도 몇kg이라도 빠졌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몸무게도 앞으로 약 10kg 정도 줄어야 하고, 내장지방이나 체지방도 많이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나름대로 매일 빠지지 않고 하루 5km씩 걷기를 하는데, 운동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인바디 측정을 하고 나니 이런 상태에 대해 상담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고, 식이요법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줍니다.
예전에는 운동을 시작하면 긴 시간을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지만 요즘은 짧게 끊어서 운동을 해도 그 효과가 다 나온다며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운동을 해주라는 얘길 합니다.
얘기를 들으면서 걷기로는 부족하고, 정말 슬로우조깅을 해야 하는 것인가?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골격근량은 그런대로 표준으로 잡혔는데, 체지방량과 내장지방이 많다보니 그것을 줄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줄이는 작업도 순식간에 되는 것은 아니라며 2~3년을 두고 꾸준히 천천히 해 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검사는 3개월에 한번씩 하는 것인지라 3개월 뒤에 다시 체지방과 내장지방이 얼마나 줄었는지 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걷기 운동을 시에서 하고 있는데, 거기에 참여를 하겠느냐고 합니다.
1주일 동안 평균 5일을 걸으면 되는데, 매일 걸을 때마다 만 보 이상을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일주일의 평균이 만 보냐고 물었지만 그것은 아니고 매일 1만보 이상 걸어야 하는데, 주 5일을 걸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것을 5주 동안 달성을 해야 하고, 그러면 한꺼번에 취합을 해서 확인을 하는데, 그것을 달성을 하게 되면 온누리상품권 5천원권을 준다고 합니다.
검색으로는 1만원권으로 나왔는데, 아마도 초창기에 그리 했다가 달성하는 사람이 많으니 줄여졌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차피 운동을 할거라면 신청을 해서 동기부여를 주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
신청서는 보건소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 달 만에 당화혈색소 검사
8월 1일에 한 당화혈색소는 7로 나왔습니다.
이것이 신경이 쓰여 한 달 동안 식이요법과 걷기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약을 먹지 않고 당뇨와 헤어지려니 참 쉽지 않습니다.
식사 후 가능하면 조금이라도 움직이려고 노력을 했고, 당화혈색소가 줄어야 마음이 놓일 것 같았습니다.
다시 손가락에 피를 내고 약 5분 이상 기다리니 결과가 나옵니다.
한 달 만에 0.2가 줄어 6.8로 나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고 나서 기다리는 동안은 얼마의 수치가 나올지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줄었으니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많이 줄지 않은 수치에 실망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망보다는 희망을 가지기로 합니다.
생각만큼 잘 줄지 않는 수치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줄였다는 것은 나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결과일테니까요.
집으로 걸아오면서 나름의 결론이 내려집니다.
체지방이 많고, 내장지방이 많은 것, 당화혈색소가 많이 줄지 않았다는 것은 식이요법도 다시 조절을 해야 하고, 운동에 있어서도 다시 조절을 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체지방 상담을 해주던 분은 나에게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는다며, 탄수화물이 있어야 뇌에 영양을 공급하게 된다며 2끼 정도는 탄수화물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얘길 합니다.
탄화물이 너무 없어도 혈당 조절이 쉽지 않다는 얘기도 들었고, 한 한의사도 탄수화물을 너무 줄이면 인슐인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얘기를 합니다.
어쨌든..다시 식이요법을 조절해서 적게 먹으면서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루틴으로 생활을 바꿔야겠구나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글 마무리 하며...
보건소를 이용한 체지방 분석과, 콜레스테롤 검사까지 보건소에서 할 수 있는 건강체크를 하고 왔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있다 보니 건강을 제대로 챙겨 더 나은 일상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