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당뇨졸업하기 위한 식단일지....20250922(월)

 약 없이 당뇨졸업하기 위한 식단일지

매일 먹었던 식단을 올려봅니다. 아울러 혈당 수치 체크를 하면서 당뇨와 헤어지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해봅니다.

아침식사

공복혈당 : 117
어제보다 2가 내려갔습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의 식단은 단촐합니다.
아침에는 주먹만한 사과 하나를 씻어 껍질째 먹었습니다.
아침에도 가능하면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먹어주는 것이 혈당을 올리지 않아 몸에 부담이 없다고 한 것 같았는데, 썰어 놓은 양배추도 없고, 계속 계란을 먹다보니 약간 질리기도 하고, 아침을 먹기 위해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 사과 하나 먹는 것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빈속에 과일이 들어가면 과당이 몸에 들어가고, 과당은 에너지로 바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 먼저 저장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일을 먼저 먹지 않으려고 하는데, 오늘은 눈 감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것들을 따지다보면 결국 먹을 것을 잘 찾아먹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인지 살도 전혀 빠지지 않나 봅니다.

점심식사

점심은 카레와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흰밥을 냉장고에 보관을 했던 것을 전자렌지에 데워 먹었습니다.
밥을 냉장고에 식혀 데워 먹으면 저항성 전분으로 인해 혈당이 적게 오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의미하게 큰 숫자는 아닌것 같다고 한 영상도 있습니다만, 저도 먹어보면 저에게는 오트밀보다는 흰밥이 혈당에 영향을 덜 미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잡곡밥이 좋다고 하는데, 엄마의 식사를 챙겨야 하다 보니 잡곡밥을 하게 되면 2가지의 밥을 지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했다가 흰밥을 식혀서 먹어보니 잡곡밥과 별다를 것이 없는 것 같아 식사량이 많이 않은 엄마가 밥을 다 먹지 않고 남기게 되면 그것을 냉장고에 넣었다가 제가 먹게 됩니다.

그리고 빵을 먹게 되었습니다.
어제 두부를 넣고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더니 생각보다는 혈당이 적게 오르는 것 같아 실험 삼아 두부를 넣고 치아바타를 굽게 되었습니다.
빵은 실패로 판정이 났습니다. 그러나 버리기에는 아까우니 4개의 빵 중 하나를 썰어서 맛을 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두부로 인해 정말 부드럽습니다.

이스트를 넉넉하게 넣었음에도 강력쌀가루를 넣었지만 두부로 인해 글루텐이 줄어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부풀지 않았습니다.
얇게 썰어 카레에 찍어 먹고, 무볶음과 함께 먹었습니다.
밥은 반공기 정도 먹었고, 빵을 먹었으니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점심이었습니다.

간식

오후 4시경 친구를 만나 핫도그를 하나 먹었습니다.
친구는 설탕을 찍고, 캐첩을 발라 먹었는데 저는 그냥 튀긴대로 먹었습니다.
튀김이 혈당에는 가장 좋지 않은데, 내일 아침의 공복혈당이 얼마나 오를지 살짝 의문이 들었습니다.
핫도그를 먹으며 걸어서 마트에 다녀왔더니 약 3KM의 걷기가 되었습니다.

저녁식사

간식으로 먹은 핫도그가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녁은 먹지 않고 보내기로 했습니다.
한번씩 튀긴 기름이 걸려 소화가 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생기고 나면 아마도 오랫동안 튀긴 음식을 먹지 않게 되더라구요.
소화를 시키기 위해 까스명수 한 병을 마셨습니다.

글 마무리하며...

오늘은 두 끼의 식사를 한 셈인데요, 아침도 작은 사과 하나를 먹은 것이 전부였으니 제대로 된 식사는 한 끼의 식사입니다.
그럼에도 몸무게는 변화가 없이 더 올라가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몸무게를 수시로 재다보니 몸무게가 빠지는 시기는 잠을 자고 있을 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면의 중요성이 여기저기에서도 나타납니다.
편안한 잠자리로 깊게 잠을 자는 것이 바로 건강을 챙기는 바로미터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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