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관리 후 내 몸의 변화

 당뇨 관리 후 내 몸의 변화

당뇨 진단을 받고 나서 당뇨 관리를 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당뇨 관리를 하면서 생겨난 내 몸의 변화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소변 거품 현상 사라짐

식이요법을 하고, 운동요법을 하면서 스스로 인지하기도 전에 소변 거품이 사라졌습니다.
단백뇨가 있다고 하는데, 간단한 건강검진을 해서인지 단백뇨에 대한 얘기는 없었습니다.
일단 소변의 거품이 사라지니 혹시나 신장이 좋지  않은지 걱정이 되었는데, 그런 걱정거리가 사라졌습니다.
그러고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찾아오던 방광염 현상도 사라졌네요.
신경을 쓰고, 당뇨와 헤어질거라고 식단관리와 운동요법을 병행했던 큰 수확이 아닐까 싶습니다.

2. 잇몸 염증 사라짐

몸이 피곤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겨 피가 난다고 했습니다.
그럴때는 소금믈로 양치를 하면 좋다는 말에 죽염으로 양치를 했습니다.
조금 낫는다 싶더니 이내 재발을 합니다.
당뇨라고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고, 단지 치아 관련해서  어릴적부터 좋지 않았던 유전적 요인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치과를 가도 잇몸 염증으로 인해 치아를 빼면 임플란트를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듣게 되었습니다.
잇몸 염증이 당뇨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안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당뇨관리를 하면서 잇몸의 염증도 괜찮아졌고, 재발 되는 경우가 줄어들었습니다.
딩뇨 관리를 한 지 1년이 되는 지금은 잇몸 질환이 없습니다.
정말 당뇨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3. 질염 현상 사라짐

산부인과적 질병인 질염 역시 소변거품처럼 제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리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당뇨약을 먹지 않고, 식단과 운동만으로도 몸의 상태가 이렇게 좋아진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당뇨와 헤어지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당뇨 관리가 결국은 살을 빼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뇨가 있던 없던,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내 몸의 관리였습니다.
그 관리를 통해 조금 더 젊게, 조금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노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4. 손, 발끝 저림 현상 완화 됨

맨발걷기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신발을 신지 않고 걷게 되다 보니 발가락마다 힘을 주기도 해야 하고, 발바닥이나 발가락 등에 흙덩어리가 있으면 밟고 지나가야 하니 지압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맨발걷기를 하고 오면 발바닥에 열이 나기도 하고, 뻐근해서 발이 무겁기도 했습니다.
맨발걷기는 흙을 밟음으로 해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그래서인지 발가락 끝 저럼이 서서히 사라지더군요.
다른 질병과는 다르게 꽤 오랫동안 내 몸에 붙어 있었고, 일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사라진 편입니다.
아무래도 말초혈관의 문제인지라 그 혈관이 확장이 되면서 피가 돌게 되고, 원활히 소통이 되어야 저림현상이 사라지는 것인지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운동은 꾸준히 해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5. 눈의 신경 변화

눈의 변화가 가장 늦습니다. 망막에 생긴 핏덩어리는 당뇨 관리를 하면서 조금씩 사라져 간다고 했는데, 이대로 당뇨 관리를 하면 낫겠지 라는 생각에 철저함이 사라지며 식단도 대충, 운동도 대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눈의 상태가 다시 나빠지기 시작해서 작은 핏덩어리가 생겨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눈의 상태가 제일 무서운 것이었습니다.
결국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당뇨관리를 빡세게 하고 있는 요즘...
눈의 상태는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 
눈의 혈관이 좋아져야 눈의 시력이 좋아질텐데, 현재로서는 눈의 상태가 가장 나쁜 상황입니다.
노안과 겹쳐 보는 것이 편안하지 않은 요즘입니다.
당뇨는 정말 절대로 가까이 하면 되지 않는 질병입니다.

맺음말

당뇨 관리를 하면서 내 몸에 나타난 현상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이것 만으로도 내 몸이 많이 좋아졌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공복혈당은 100대의 숫대로 나옵니다.
당뇨 전단계까지 왔습니다. 
조금 더 노력해서 당뇨를 꼭 졸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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